2024.05.19 (일)
재활용이 어려워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화장품 공병 수거 단계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꾸준하게 전파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활동이 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와 동시에 ESG(기업의 비 재무성과를 판단하는 기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딴 약어)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긍정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모두 2천200톤에 이르는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누적 참여인원은 1천400만 명에 달한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성 넘치는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공병 이용 업사이클링 벤치 제작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테라조’ 기법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했다. 첫 벤치는 지난해 8월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했고 12월에는 삼표그룹 등과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벤치는 앞으로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해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세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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